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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북한산
복장 : 긴팔 상의, 클라이밍 팬츠, 경등산화, 모자, 7L 정도의 힙색(백팩 겸용)
기타 : 물 600ml, 아이스 아메리카노 350ml, 김밥 1줄
날씨 : 출발 시 맑고 바람 많음, 산행 중 맑았다 흐렸다 반복에 바람 많음, 하산 시 흐리고 바람 많음
코스 : 정진사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비봉 -> 향로봉 -> 불광사
카메라 : 휴대폰(모토쿼티)

등산을 다녀와 바로 글을 쓴다는게 1주일이나 지나버렸다.

지난 4월 24일 2011년 처음으로 등산을 다녀왔다.

작년에는 주말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거의 등산을 못했다.

올해는 맑은 날이 많아서 주말에 등산을 많이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

집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해서 걸어서 불광역을 지나 김밥집으로 우선 갔다.

북한산 등산을 할때면 늘 가는 김밥집으로 불광역에서 독바위역으로 가는 중간 정도 지점에 있는 코코김밥에서 김밥 1줄을 샀다.

그런데 김밥이 작년까지만 해도 1500원이었는데 1800원으로 올랐다. ㅜㅜ


사진은 하산해서 집으로 가던 중에 찍었다.

작년까지 불광역 근처에 살아서 근처 김밥집은 대부분 다녀 봤는데 개인적으로 이집이 제일 맛이 좋았다.

정진사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정각이었다.

바로 등산을 시작해서 족두리봉에 11시 27분 도착. 중간에 쉬지 않고 물도 먹지 않고 한번에 올랐다.

도착해서 셀카 좀 찍고(눈이 부시고 땀 때문에 사진이 완전 이상하게 나왔다. ㅜㅜ) 가져간 물과 아이스 아메리카노(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보냉병에 담아서 갔다.)를 마시고 3분 정도 쉬었다.

향로봉에 11시 55분에 도착. 향로봉 옆에 암벽타는 곳에 도착한 시간이다.

헬맷을 착용하고 암벽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또 잠시 쉬고 비봉으로 출발.

향로봉 오르는 길과 향로봉 옆으로 해서 비봉으로 가는 길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이날 날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다.

비봉에 12시 30분 도착했다.

오랜만에 올라와서 셀카도 찍고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북한산 순수비]도 찍었다.


진품은 국립박물관에 있다. 이건 복제품이라고 한다.

국립박물관에서 가서 진품을 본적이 있는데. 북한산을 좋아한다면 한번 정도 진품을 보는걸 추천한다.

감흥이 다르다.

비봉 옆쪽에서 바람을 피해서 점심으로 준비해간 김밥을 먹었다.

이날 비봉 옆에 흔들바위(?)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김밥을 먹고 있는데 다른 분이 바위에 올라가더니 좌우로 움직이나 바위가 흔들거리는 것이었다.

그렇게 비봉을 다녀도 처음으로 흔들바위(?)가 있다는 사실을 알다니. ㅜㅜ

김밥을 먹고 물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시고 쉰 후 사모바위로 갔다.

이날 목적은 비봉까지 였으나 시간도 넉넉하고 비봉에서 본 사모바위가 왼지 분위기 있어 보여서 가게 되었다.

사모바위에는 1시 3분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사모바위에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옆에 헬기 착륙장에서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솔직히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만약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기 위한 곳인데 무슨 아이들(앉아 있는 사람들은 어른이지만) 소풍 장소의 점심시간 같아서 보기 좋지 않았다.

사모바위에서 잠시 머무른 뒤 하산을 하였다.

하산 코스는 사모바위에서 비봉을 끼고 우측으로 돌아서 향로봉 아래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불광사 쪽으로 내려 왔다.

중간에 계곡(?) 비슷한 곳이 있는데 금요일에 비가와서 물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물이 많지 않았다.


하산 중에 찍은 벚꽃이다. 군데군데 피어있는 곳이 있었다.

불광사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오후 2시였다.

올해 처음하는 산행인데 좀 무리해서 빠른 속도로 했었나 보다. 집에 와서 샤워를 하니 다리가 쑤셨다.

지금까지는 서울에 있는 산 중에 북한산과 청계산 만 다녀 보았다.

2011년에는 서울에 있는 산에 한번씩은 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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