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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북한산
교통수단 : 도보, 마을버스 -> 지하철(돌아올 때)
복장 : 긴팔 상의, 클라이밍 팬츠, 경등산화, 7L 정도의 힙색(백팩 겸용)
기타 : 물 600ml, 물 500ml 두개, 아이스 아메리카노 350ml, 김밥 2줄, 단팥빵
날씨 : 출발 시 흐림, 산행 중 비, 하산 후 흐림
코스 : 정진사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노적봉 -> 백운대 -> (노적봉 -> 용암문 -> 노적봉 -> 백운대 -> *길 헤맨 구간*)백운산장 -> 산악구조대 -> 영봉 -> 육모정고개 -> 육모정공원지킴터
카메라 : 캐논 익서스 850 IS(Canon IXUS 850 IS)

2주전부터 준비해 오던 북한산 종주를 다녀 왔다.

스크롤의 압박 심함..

목요일에는 비가 조금 왔고, 금요일에는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본 날씨 예보로는 저녁에 비가 조금 올수도 있다고 했다.

아침까지도 일정을 미룰까하고 여러번 고민했으나 목표한 그대로 이날 출발했다.

어떤 분의 북한산 종주 후기를 보니 7시간 걸렸다는 이야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려고 했으나 준비하고 하느라 늦어서 집에서 9시 15분에 출발하였다.

불광역 사거리를 지나 독바위역 쪽으로..

사진으로도 날씨를 불 수 있듯이 출발 당시 날씨가 흐렸다.

가는 길에 김밥 2줄과 파리바게뜨에서 단팥빵을 하나 샀다.

김밥은 북한산에 갈때는 늘 가는 코코김밥에서 샀다.

독바위역에 모여있는 사람들..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평소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좀 있는 편이었다.

북한산 둘레길 때문에 관련 표지판이 많아 졌다.

정진사를 지나서.. 오전 9시 49분.

정진사 입구의 표지판..

정진공원지킴터 밑의 표지판..

정진공원지킴터.

올라가는 길에 찍은 족두리봉..

안개낀 이름모르는 봉우리..

족두리봉에서.. 오전 10시 16분.

종주하는 기념으로 지나가는 봉우리 정상까지 가기로 마음먹고 족두리봉 정상에 올랐다.

 

족두리봉 정상에서 본 향로봉과 비봉.

족두리봉 정상에서 본 N서울타워.

향로봉 아래에서.. 오전 10시 44분.

향로봉에서 옆으로 돌아 비봉쪽으로 갔다.

비봉 쪽으로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향로봉 표지판.. 오전 10시 58분.

향로봉에서 바라본 아래 모습..

향로봉에서 본 비봉과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비봉에서.. 오전 11시 14분.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비봉에서 본 사모바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비봉에서 김밥 한줄을 먹고 사모바위로 출발 했다.

사모바위에서.. 오전 11시 36분.

사모바위에는 어느 회사에서 단체로 올라오신 분들이 많이 있었다.

사모바위를 지나서 본 이름 모르는 꽃..

포커스가 영 안 맞았다. ㅜㅜ

 

문수봉 구간이 위험구간이라서 위회로 안내 표지판.

종주하는 입장에서 우회하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행각해서 위험구간으로 갔다.

그런데 새벽까지 비가 와서 많이 미끄러웠다.

문수봉 오르는 길..

문수봉 오르면서 본 꽃과 바위..

문수봉 아래에서 다른 등산객들이 라면을 드시고 계셨다.

문수봉에서.. 오후 12시 27분.

문수봉 아래에서 문수봉을 본 모습.

그리고 문수봉에서 사가지고 간 단팥빵을 먹었다.

문수봉을 지나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대남문 도착.. 오후 12시 35분.

대남문에서 비 때문에 종주하는 걸 중단 할까 고민을 했다.

이날 우의 등의 장비를 챙겨간게 한개도 없어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남문이면 종주의 중간 지점 정도 되는 곳이어서 중단하고 다시 오기가 좀 귀찮았다.

뭐든 마음 먹었을 때 해치워야 하는 성미라서 비를 맞고라도 종주를 감행하기로 했다.

대남문에는 다이어트업체에서 뭔가 행사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과 카메라 든 사람들이 보였다.

대남문을 지나서 보이는 성곽.

종로구 경계점. 기념으로 찍었다.

대남문에서 대성문으로 가는 길에 찍은 성곽과 바위..

대성문에서.. 오후 12시 45분.

산성주능선에서 바로 본 다른 봉우리들, 성곽 그리고 서울 시내..

보국문에서.. 오후 1시 1분.

대동문에서.. 오후 1시 10분.

동장대 도착.. 오후 1시 24분.

 

동장대에서 용암문가는 길에 공사를 하고 있었다.

산중에 포크레인이 있는게 너무 신기해서 찍어 봤다.

용암문 도착.. 오후 1시 39분.

북한산성 3단계7차 복원정비공사 안내 표지판.

2012년 1월까지 공사한다고 한다.

백운대 가는 길에 노적봉 아래에서.. 오후 1시 52분.

백운대 목전에서.

산성 보호 표지판.

백운대를 보며..

백운대 직전에 산성을 통과하고..

백운대 아래에 있는 표지판..

나중에 백운대를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이 표지판에서 길을 잘못들어서 고생하게 된다.

백운대 올라가는 길에 있는 밤골 표지판

 

백운대를 오르는 길.

북한산 3.1 운동 암각문 안내 표지판.

회손이 많이 되어있으므로 더이상 회손 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통일서원.

드디어 백운대 도착.. 오후 2시 33분.

3.1 운동 암각문.

나도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는 좀 아닌것 같다고 생각한다.

백운대에서 내려오는 길..

백운대에서 길을 잘못들어서 노적봉쪽으로 가는 길에 백운대를 찍은 사진.

꽃 사진.

백운대에서 내려와서 표지판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실수로 우측으로 내려왔다.

실수의 원인은 스마트폰에 저장해 간 다른 사람의 종주 지도를 잘못 판단해서 였다.

그래서 백운대에서 다시 노적봉 그리고 용암문까지 돌아가게 되었다.

사람이 보통 길을 잘못들었다고 생각하면 되돌아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보통 끝까지 간다.

그래도 다행인건 끝까지 간 다음에 늦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바른 방향으로 가서 끝을 본다는 것이다.

백운대에서 표지판으로 내려온 시간이 오후 2시 55분이었는데 노적봉 -> 용암문으로 갔다가 다시 백운대 표지판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정도였다.

대략 1시간 정도 시간 손해를 본 것이었다.
 

백운산장, 백운사 모습.

우이동 하산 방향 표지판.

인수봉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북한산 경찰 산악구조대.

영봉 도착.. 오후 4시 42분.

영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영봉에서 하산 길에 찍은 서울 시내와 헬기 착륙장.

하산길에 찍은 봉우리들 모습.

 

용덕사 아래의 돌탑들.

육모정공원지킴터 도착.. 오후 5시 36분.

하산 후 버스 타기 전에 찍은 안내 표지판들.

북한산 종주에 총 8시간 정도가 걸렸다.

중간에 1시간 길을 헤메서 시간 허비가 있었어 예상보다 늦었다.

그러나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는 것이 뿌듯했다.

2011년 들어 등산 시작한지가 1달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용덕사를 지나면서 사진을 찍는데 다리에 힘이 없어서 사진이 많이 흔들려 여러번 찍어서야 겨우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날씨가 좋고 길만 잘 든다면 대략 6시간 정도면 다녀 올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물론 일행이 없고 남자 혼자일 경우이다.

날씨 맑은 날 북한산 종주를 다시 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1년에 한번 정도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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