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 : 지하철
복장 : 긴팔 상의, 클라이밍 팬츠, 경등산화, 모자, 7L 정도의 힙색(백팩 겸용)
기타 : 물 600ml, 아이스 아메리카노 350ml, 김밥 1줄, 사탕 3알
날씨 : 출발 시 흐림, 산행 중 흐림, 능선 흐리고 바람 많음, 하산 시 맑았다 흐렸다 반복
코스 : 도봉산탐방지원센터 -> 우이암 -> 주봉 -> 포대정상 -> Y계곡 -> 자운봉 -> 신선대 -> 마당바위 -> 도봉산 탐방지원센터
카메라 : 캐논 익서스 850 IS(Canon IXUS 850 IS)
조만간 지인들과 도봉산을 함께 가기로 하여 답사를 다녀왔다.
처음으로 도봉산을 가는 것이라서 사전에 검색을 좀 했었다.
검색 한 것 중에 맘에 드는 등산 코스가 있어서 그분의 코스로 등산하기로 마음 먹었다.
http://blog.naver.com/parktww/140128267892
블로그에 지도를 표시해 두셔서 지도를 사전에 스마트폰에 담아서 가지고 갔다.
집에서 9시 27분 출발해서 지하철을 타고 도봉산역에 11시 33분에 도착했다.
역을 나서 행단보도를 건너 처음 본 가게에서 김밥을 한줄 샀다.
지하철역에서 도봉산 입구까지 걸어서 대략 10 ~ 15분 정도 소요된다.
중간에 등산용품점들이 많이 있었다.
중간에 한번에 여러개의 훌라후프를 돌리시는 능력자 어르신을 볼 수 있었다.(난 한개 돌리는 것도 잘 안되던데. ㅜㅜ)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우이암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올라가는 길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벚꽃과 폭포도 보았다.
우이암으로 가는 길에 이정표는 잘되어있었다.
터널같은 오르막길을 올라 우이암에 도착했다.
우이암에 도착하니 12시 정각이었다. 셀카도 찍고 물도 좀 마시고 바로 주봉으로 향했다.
자운봉 조금 못 미쳐서 주봉이 있다는 건 사전에 파악을 해 두었기에 자운봉 방향으로 향했다.
우이암에서 내려오는 길도 계단이었다.
계단이 싫어서 옆으로 셌더니 이런 이상한 길로 내려오게 되었다.
경사가 심하고 전날 온 비로 인해 많이 미끄러웠다. 왠만하면 계단을 추천한다.
중간에 오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가 보여서 찍었다.
주봉을 지나서 주봉을 찍었다.
1시가 되어서 주봉을 조금 지난 곳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의 점심인 김밥을 향해 애절한 눈빛을 보내던 고양이. 이런 고양이를 3마리 보았다.
북한산에서는 멍멍이를 보았었는데 도봉산에서는 고양이를 보게되었다.
주봉 근처에서 바로본 신선대의 모습
주봉에서 포대정상으로 가려면 우회해야 했다. 주말에는 일방통행이라 우회해서 내려와야 하는 난감한 현실.
입구에서 플랜카드를 보았는데 그것이 이것이었다니 ㅜㅜ.
그래도 올라가기 위해 우회 했다.
포대능선에서 자운봉과 신선대를 바라보며 한컷 찍었다.(포대정상 도착 1시 33분)
포대정상이라는 이름의 발단이 된 포대로 보이는 곳.
Y계곡을 지나가기 위해서 줄을 서야했다.
예전 드라마 허준의 "줄을 서시오"가 생각나는 그런 풍경.
그러나 역시 아저씨, 아주머니 중에 새치기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즐거운 산행에 이런.. 경우가. 서로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오르는 사람들을 찍었다.
자운봉의 모습. 우측으로 신선대가 있는데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자운봉과 우측의 신선대. 신선대가 도봉산에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한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자운봉
신선대에 2시 15분에 도착해서 물을 좀 마시고 사진 찍고 주변 구경을 하였다.
날이 흐렸지만 경치가 너무나 좋았다.
마당바위 근처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마당바위샘인데 음용금지였다.
도봉산에는 절이 굉장히 많았다.
북한산보다 작은 산인데 절 숫자는 북한산 보다 많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천축사 바로 아래에 있던 폭포. 높이가 15m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계단 등산로를 흐르는 물
하산하는 길에 본 암벽등산 연습(?)하시는 분
처음 올라가면서 본 이정표를 또 보게 되었다.
좌측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내려온 것이었다.
일방통행 플랜카드.
아침에 어르신이 훌라후프하던 곳에서 공연이 있었다.
하산 완료한 시간이 오후 3시 25분이었다.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시간에 비해 많이 못 보았다.
사전에 어느 정도 조사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지인들과 함께 갈때는 좀 더 효율적인 산행이 될 것 같다.
도봉산의 북한산 보다는 덜 험한데, 계단이 많은 곳이었다.
그러나 중간 지점 그리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치는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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